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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 청년들이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달라며 5년째 작지만 따뜻한 성금을 전하고 있다.
이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의 주인공은 사회복지법인 해솔의 멘토장애인평생교육원에서 바리스타 자격 취득을 준비 중인 지적장애인 15명. 이들은 22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20만원이 든 봉투를 '희망 2016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으로 건넸다.
이번 성금은 이들이 지난 1년간 장애인 직업재활훈련의 일환으로 해솔 산하 장애인복지시설(보람의 집'멘토의 집'은혜의 집)과 포항 해도동 주변 휴양지'공원에서 미니카페를 열고 손수 내린 커피와 음료 등을 판매해 번 수익금 중 일부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들은 지난 2012년 1월 첫 기부를 시작한 후, 연말연시마다 꾸준히 이웃돕기에 동참해왔다. 이들이 지금까지 보낸 성금만 총 180만원에 이른다.
김창희 멘토의 집 사회복지사는 "이번 캠페인이 끝나기 전에 꼭 사랑의 온정을 전하고 싶다는 의견에 따라 한달음에 달려왔다"면서 "많지 않은 액수지만 우리보다 힘겹게 겨울을 나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요긴하게 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준표 기자> http://mnews.imaeil.com/NewestAll/2016012500375813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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